강진소방서(서장 박상래)는 16일 14:00 강진군청, 강진경찰서, 의용소방대 등 6개 기관·단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읍 시장 등 3개소에서 전국단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가졌다.  

강진소방서는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화재 현장에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인명 피해가 커지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매월 1회 상습 불법주정차 지역을 선정하여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훈련으로 상가밀집 지역 주민들이 불법 주·정차의 문제점을 자각하여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고, 지난 연말 잇따라 발생한 대형화재로 싹튼 소방안전의식을 다시금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소방서는 앞으로도 관계기관·단체 등과 소방통로 진입 취약구간을 선정, 월 1회 정기적인 모의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또 불법 주·정차 근절 홍보를 통한 교통흐름 개선 및 교통사고 예방, 소화전 인근 5m 이내 및 소방도로 불법주정차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형식적인 훈련 방식에서 벗어나 각 기관별 임무 수행과 단계별 대응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훈련 진행으로 재난상황에서의 효율적인 대응능력을 확인했다.

한편, 위삼섭 장흥부군수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지휘·통제 능력을 향상시켜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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