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둘레길에서 진행, 수도권에서 마지막에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

▲ 벚꽃축제 배너
[뉴스창]따스한 봄바람 사이로 벚꽃 피어나는 4월, <서울대공원 벚꽃축제>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축제는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16일간 호수 둘레길에서 진행되며 동물원 겹벚꽃길에서는 축제 마지막 주말인 4.21∼22일 동안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이번 벚꽃 축제는 ‘사랑이 벚꽃피다’란 주제로 호수 둘레길과 동물원 내 겹벚꽃 길에서 진행되며 벚꽃피아노, 로맨틱 포토존,아트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날 수 있으며 오는 14일,15일에는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벚나무 길 곳곳에 아티스트가 그림을 그린 아트피아노 18대가 놓여져 있어 누구나 연주 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음악이 봄날과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게 할 것이다.

‘사랑이 벚꽃피다‘는 주제에 맞춰 ’사랑‘ ’결혼‘등의 테마의 조형물들을 호수 둘레길과 동물원 겹벚꽃길에서 만나보자. 사랑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조형물과 활짝 핀 벚꽃이 어우러져 최고의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봄,벚꽃,사랑을 주제로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공연자가 무대를 꾸미며, 공연자가 없는 시간에는 현장에서 신청곡 접수 및 선곡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벚꽃축제에 와서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데 용기가 없다면? 사랑관련 말풍선을 든 동물 인형탈을 쓴 코스튬 플레이어를 찾아보자. 동물인형탈을 쓴 연기자가 ‘사랑해’ ‘엄마 고마워’ ‘넌 나의 좋은친구’ 등의 풍선을 대신 전달해준다.

보기만 해도 예쁜 벚꽃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벚꽃 아트 체험에 참여해보자. 벚꽃 페이스페인팅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으며 벚꽃 머그컵와 스노우볼은 5,000원의 재료비로 참여해볼 수 있다. 4월 14,15일에는 숲생태지도자협회에서 운영하는 벚꽃목걸이와 은행열매무당벌레 만들기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지하철역에서 바로 이어진 분수대광장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광장에 세워진 대형 한반도 지도에, 시민들이 벚꽃을 꽂아 화사한 남북정상회담을 원하고, 벚꽃종이에 성공 기원글을 써 나무에 매다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벚꽃 축제는 작년에 이어 과천시청, 렛츠런파크,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과 공동으로 진행해 같은 기간 과천 전역에서 벚꽃축제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과천 전역에서 펼쳐지는 ‘과천 벚꽃엔딩 축제’는 ‘꽃비 내리는 과천 한 바퀴’라는 주제로 4.7(토)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진행된다.

서울대공원 뿐 아니라 기간 중 다양한 과천 벚꽃길을 걸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구간별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져 걷는 즐거움과 벚꽃의 아름다움을 그 어느 해보다도 다양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공원 송천헌 원장은 “찬란하게 벚꽃이 핀 호수 둘레길에서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벚꽃축제를 준비했다. 문화생태공원인 서울대공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화사한 봄날의 시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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