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서울로 상부에서 서울로 7017 버스킹 축제 ‘버스킹 봄파티’ 진행

▲ 버스킹 봄파티 리플릿
[뉴스창]풍년화, 미선나무, 히어리, 조팝나무, 명자나무, 앵도나무 등 멀리 식물원이나 수목원에 가야 볼 수 있는 나무들이 지금 서울로 상부에 봄꽃 만발했으며, 이러한 봄꽃나무들 사이에서 35팀의 시민예술가들의 공연이 이번 주말 서울로에서 준비돼 있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로 7017 버스킹 축제,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를 오는 7일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서울로 7017 고가상부에서 35팀의 시민예술가 ‘서울로버스커즈’와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서울로 상부에서는 공연과 버스킹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장미무대’와 ‘목련무대’ 두 곳뿐이었다. 하지만 서울로를 방문한 시민들의 공연에 대한 애정과 관심, 공연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힘입어 소규모의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 4곳을 추가로 마련해, 현재는 총 6곳에서 소규모 공연과 버스킹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클래식앙상블, 라이브드로잉, 솔로기타리스트, 디제잉파티, 전자드럼, 직장인댄스팀, 인도전통무용단, 7080밴드 등의 다양한 장르와 계층, 연령으로 사전 모집한 35팀의 시민예술가 ‘서울로버스커즈’는 그 특성에 따라 무대를 배치했다.

당일날은 ‘서울로버스커즈’를 응원하기 위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로버스커즈 공연모습 또는 관람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계정의 SNS에 올리면 서울로 7017 로고와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가 새겨진 핀버튼(배지) 2종세트를 제공한다.

시민예술가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생성된 버스킹 공연은 작년 서울로 7017 개장 이후 현재까지 총 160회가 진행됐으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보행로(사람길)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이라는 컨셉의 서울로 7017만의 버스킹문화를 활성화 시켜 확대운영 할 예정이다.

‘버스킹프리존’은 서울로 7017에서 공연을 하고 싶어 하는 시민예술가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버스킹 봄파티’ 및 ‘버스킹프리존’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로 7017 홈페이지(seoullo7017.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수연 서울시 서울로운영단장은 “서울로 7017에서 형형색색 풍성하게 핀 봄꽃과 식물들을 구경하고 더불어 시민들이 주최가 되는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며 올 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하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버스킹프리존을 적극 운영해 서울로 7017이 더욱 각광받는 문화명소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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