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는 24일 제235회 임시회를 열어 제7대 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강원호 의원(전반기 사회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강원호 신임 의장과 더민주 조기주 의원 등 모두 2명이 후보로 나섰으며 제적 의원 11명 중 강 후보가 6표, 조 의원이 5표를 얻었다.

또 부의장에는 단독으로 입후보한 국민의당 남광인 의원이 당선됐다.

강원호 신임 의장은 전화통화에서 최근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기기로 했다는 모 언론사의 보도에 잘못 된 오보라고 말하며 본인은 더불어민주당을 떠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남구의회는 현재 더민주 5명, 국민의당 4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됐다.

최근 더민주에서 제명된 무소속 비례의원 1명은 국민의당 측으로, 다른 무소속 의원 1명은 더민주 측으로 각각 기울었다.

이로써 남구의회는 강원호 신임 의장으로 선출돼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측이 수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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