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룡마을창작센터 1층에 자리한 소통마루(33㎡)는 지동 주민들의 휴식, 지인과의 만남, 소모임, 주민자치활동 등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센터 내 물품보관창고와 유휴공간을 묶어 새롭게 단장했다.
내부에는 주민들이 간단한 모임을 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컴퓨터·텔레비전, 책장, 사물함 등 간단한 집기들이 마련돼 있다. 책장에는 마을만들기 관련 도서들을 비치했다.
한쪽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마을을 위한 제안이나 희망사항을 쪽지에 적어 붙이고, 공유할 수 있는 ‘소망나무’가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이용하려면 사전에 지동행정복지센터나 지동주민협의체에 이용가능 여부를 문의하면 된다.
지동주민협의체는 소통마루에서 주민과 함께 원예, 종이접기, 한지공예 등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동주민협의체 위원, 지동 단체대표, 경기도의원, 시 지속가능과·시민안전과 관계자, 지동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시헌 수원시 지속가능과장은 “‘소통마루’라는 이름은 지난달 주민 250여 명의 설문 의견을 모아 정했다”며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마을공동체의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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