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읍 청천리,남하리 일대 폭설 피해농가 찾아 복구작업 매진
관내 농가에는 지난 8일 발생한 기록적인 폭설로 비닐하우스, 농업용시설, 농작물 피해 등이 발생했으며, 특히 습기를 가득 머금은 습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내 비가림 시설이 내려앉고 방조망이 찢어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집중됐다.
피해복구작업에 동원된 100여 명의 8919부대 장병들은 이른 아침부터 휘어진 파이프를 제거하고, 폐비닐과 그물망을 제거하는 등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8919부대장은 “금번 폭설로 올해 농민들의 상심이 클 것이다. 민·관·군이 서로 합심해서 복구작업에 참여해 폭설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시름이 조금이라도 덜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양읍 청천리·남하리 농민들 또한 “갑작스런 피해로 복구 일손이 모자랐는데, 부대에서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8919부대 장병들의 복구작업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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