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심화과정 신규 도입, 4차 산업 관련 직종 교육훈련 확대

▲ 2018년도 경력단절여성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과정
[뉴스창]여성가족부는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에서 올해 경력단절여성 약 1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총 774개의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직업교육훈련 수료 후 보다 양질의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무중심의 ’장기 심화과정‘을 신규 도입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경력단절 여성의 적합 직종으로 꼽히는 사물인터넷 개발, 빅데이터 분석, 3D프린팅, 드론 분야 등에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첫 도입된 ‘장기 심화과정’은 실무 중심의 장기교육이 필요한 경우 초·중·고급과정(2∼3단계)을 연속해서 운영하는 것이다.

훈련생이 희망하면 다음 단계 과정으로 바로 이어서 참여할 수 있다.

웹마스터, 광고편집디자이너 과정 등 20개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고부가가치 직종 전문인력 양성 직업교육훈련’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경력단절여성이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3D프린팅 모델링, 제약품질관리, 사물인터넷 전문가과정, 드론영상편집 과정 등 총 47개 과정이 개설된다.

이밖에 사무관리 및 사회서비스 직종과 인터넷쇼핑몰창업 등의 창업과정, 장애여성·결혼이민여성 등을 위한 별도과정도 운영된다.

취약계층 여성이 새일센터 직업교육에 참여하고 출석률 80% 이상인 경우, 월 30만 원씩 3개월간 최대 90만 원의 참여수당을 받을 수 있다.

새일센터는 현재 전국 155개소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취업상담 및 정보 제공,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790개의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과정에 1만5천753명이 참여해 1만4천776명이 수료했으며, 상반기 수료자 1만499명 중 7천548명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직업교육훈련은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경력단절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신청은 해당 지역 인근 새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새일센터 홈페이지로 가능하다.

훈련비는 전액 국비지원 되나, 훈련생의 책임의식 확보를 위해 교육등록 시 일단 10만 원은 자비부담해야 한다.

수료 시 5만 원을 1차 환급받고, 교육 종료 6개월 이내 취업 또는 창업하면 5만 원을 추가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건정 여성정책국장은 “새일센터가 경력단절여성들의 직무능력 회복을 도울 뿐 아니라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많은 여성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취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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