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상인과 전통시장의 상생발전」을 주제로 생생한 현장소리 듣는다 -

청년상인 간담회(국밥데이)

권영진 대구시장은 15일(목) 오전 11시 30분에 서부시장에서 토론회를 열어 전통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상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권영진 시장 주재로 3. 15.(목) 서부시장내 MG 비산 새마을 금고에서 8개 전통시장 청년상인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개최된다. 토론회 이후에는 시장 내 식당에서 ‘청년상인과 함께하는 국밥데이’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토론회에 참여하는 8개 전통시장(9개소) 청년상인 대표는 국가 공모사업(청년몰 조성, 청년창업 지원) 또는 시자체 지원사업(문화거리 조성,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현재 영업 중인 5개소의 청년상인과

- 서부시장(오미가미 거리) : 2015. 5월 개장(특화거리로 조성)

- 동대구시장 : 2016. 6월 개장(청년창업 지원사업)

- 서문야시장 : 2016. 6월 개장(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 신평리시장 : 2017. 5월 개장(청년창업 지원사업)

- 두류종합시장 : 2017. 5월 개장(청년창업 지원사업)

현재 영업을 준비하고 있는 4개소의 예비 청년상인들이다.

- 서부시장 : 2018. 5월 개장예정(청년창업 지원사업)

- 동성시장 : 2018. 5월 개장예정(문화거리 조성사업)

- 현풍도깨비시장 : 2018. 5월 개장예정(청년몰 조성사업)

- 산격종합시장 : 2018. 7월 개장예정(청년몰 조성사업)

그동안 국가(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15년과 ’16년부터각각 추진한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청년몰 조성사업은, 고객유입이 적고 시설과 영업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전통시장내 빈점포를 활용하여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일정기간 리모델링 및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기간이 끝나면 청년상인들의 자생능력 부족, 청년상인들과 기존 동종업 전통시장 상인들간 갈등, 임대료 상승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등으로 청년상인들이 영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전국적으로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많은 문제점들이 끊임없이 지적되어 왔다.

대구시는 행사 당일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현안들에 대해시차원, 더 나아가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정책화해서 제도적, 체계적으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문제점을 점차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은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주역으로서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을 통해 청년상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그들의 꿈과 희망이 하루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한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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