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뉴스창]조현 외교부 2차관은 오는 20일 롯데월드타워에서 한-중미 FTA 서명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중미 5개국 수석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중미 관계, 한-중미 FTA 등 경제 · 통상 협력, 대북 공조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조 차관은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우리나라와 중미국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중미 5개국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과 진출 기업들의 안전과 경제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조 차관은 금번 한-중미 FTA 서명이 양 지역간의 교역 · 투자 규모 확대 및 FTA 네트워크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순조로운 FTA 이행을 위한 중미측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조 차관은 남북대화 진행현황 및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의의 등 최근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그간 중미 5개국이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한반도 평화정책을 위한 중미 5개국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금번 간담회를 통해 양측은 한-중미 FTA 체결이 양 지역의 경제 · 통상 뿐만 아니라 교육 · 인프라 ·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증대시킴으로써 한-중미간 포괄적 협력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도 재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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