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
[뉴스창]진안경찰서 마령파출소는 설 명절 전인 지난 14일 관내 혼자 사시는 할머니 한 분이 명절날 자식·손자들에게 세뱃돈을 줄 현금 172만원을 찾아줘 주민들의 칭송을 받았다.

이날 할머니는 지난 15일 자식집에 가기위해 면소재지 미용실을 들린 후 세뱃돈이 들어 있는 가방을 잊어버려 울음을 터뜨리며 찾는 것을 보고, 행복버스 기사가 이 사실을 알고 뒤늦게 경찰서에 신고, 경찰들은 신속히 출동해 할머니가 다녔던 경로를 역으로 세심하게 탐문해 가방을 찾아줬으며, 가방 안에는 자식·손자들의 세뱃돈 등 172만원의 봉투 40여개와 685만원이 입금된 통장과 도장이 고스란히 안에 들어 있었다.

마령 파출소 1팀 경위 최정규, 한인종은 “다행히 세뱃돈을 할머니에게 돌려줘 할머니가 웃음을 되찾게 돼 기쁘다.”는 말을 전했다. 최정규 1팀장은 작년에도 이주여성 대출사기 600만원을 예방하는 등 직장 내에서도 모범적이며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한 경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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