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2개 사업 평가, 17개 시도 중 최우수 기관 선정

▲ 경상북도청
[뉴스창]경상북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산림청 산하기관) 주관 2017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7년 시행한 42개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했으며, 사업 집행·관리와 성과·환류의 2개 부문 6개 공통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경상북도 6개소 복지시설 나눔 숲 모두 ‘탁월’ 평가를 받아 광역단체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기초단체에서는 칠곡군 연꽃피는집 나눔숲이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경상북도는 사업 대상지별로 이용자 및 주민설명회를 사전에 개최해 설계에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을 실시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나눔 숲을 조성해 만족도를 향상시켰으며, 녹색자금 홍보활동 기여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과 쉼터를 조성하거나, 교통약자들을 위한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가 확정되며,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수익금을 배분받아 조성된 자금으로 시행한다.

경북도는 2010년부터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녹색자금 7억원을 지원받아 포항 모자이크어린이집, 김천 다온보호작업장, 상주 시립노인요양병원, 군위 세중보호작업장, 칠곡 연꽃피는집, 칠곡 행복한마을 총 6개소에 사회복지시설 나눔숲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8억원의 녹색자금으로 김천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 나눔숲 등 5개소와 영천시 마현산 메모리얼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1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김진현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과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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