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5억원 확보 목표로 사람·생태·문화·일자리의 4대 가치와 부합하는 정부공모사업 중점 발굴키로

▲ 전주시
[뉴스창]전주시가 시민들의 삶을 바꿀 도시재생 사업과 서민경제 보호를 위한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등 지역현안해결을 위한 국비지원 공모사업 유치에 나섰다.

시는 올해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부처별 공모사업에 대한 사전 동향파악에 나서는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각종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총 65건, 245억원 이상 확보(1차년 국비확보액)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선제적·전략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까지 △도시재생 사업(주거지원형, 중심시가지형)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 △유휴공간 활용 문화예술교육센터 지원사업 △전통시장 및 상점가 희망사업 프로젝트 △녹색자금 지원사업 등 총 43개 사업 151억원(총사업비 638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한 상태로, 향후 수시 시행되는 공모사업에도 신속하게 응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문화·관광과 도시재생, 일자리 창출 사업 등 사람·생태·문화·일자리의 4대 가치와 부합하는 사업을 중점 발굴해 응모할 방침이다.

시가 이처럼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본격화한 것은 최근 정부가 재정지원 방식을 과거와 달리 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한 공모제로 전환하면서 각 부처별 공모사업에 대한 정보수집과 철저한 공모동향 분석, 차별화된 사업 발굴을 통한 전략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그간 시정방침에 부합하는 지역 현안 해결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공모사업 동향파악에 힘써왔으며, 이를 토대로 ‘2018년 중앙부처 공모사업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부처별 예산안 및 주요업무보고 자료를 분석하는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보다 많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발전에 부합하는 공모사업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출연기관과 정책연구소 등 관계전문가 등과의 공조체계를 강화에 적기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과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사업 발굴에 힘쓰고, 응모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와 대면심사, 현장평가 등에 철저히 대비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중앙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정책동향 자료를 수집하는 등 비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공모사업에 대한 동향 파악 및 신규 사업 발굴로 국가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국비는 지역에 산재한 현안사항을 해소하고 지역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준비 단계에서 공모계획을 면밀히 분석해 전북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관계 출연기관 및 정책연구소 등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전략적인 공모사업 선별과정을 거쳐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각종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문화재야행사업(총사업비 3.5억), △서학동예술마을(총사업비 99억), △치매안심요양병원 기능보강사업(총사업비 13억),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총사업비 45억), △풀뿌리기업 육성사업-목조건축(총사업비 16억)등 61개 사업 국비 235억(총사업비 885억)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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