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제품 환경성 개선 지원사업’ 추진
‘중소기업 제품 환경성 개선 지원사업’은 환경표지 인증 받기를 원하나 제품 개선 역량이 부족한 중소·영세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 및 제조 공정 개선 등을 지원해 인증 취득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과거 환경표지 인증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경험이 있는 기업, 생활화학제품을 포함한 ‘개인용품 및 가정용품’ 제품군, 환경표지 인증 기준은 있으나 아직 신청제품이 없는 제품군을 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19일부터 오는 3월 16일까지 모집기간을 통해 제품 환경성 개선 및 환경표지 인증 취득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중에 최대 12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원료교체, 공정개선, 시험분석, 인증신청 지원 등 지원이 필요한 단계를 구분해, 기업 당 최대 99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환경산업기술원 또는 환경표지인증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3월 말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지난 1992년부터 도입된 환경표지는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환경오염 저감과 자원절약에 기여하는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17년 말 기준으로 3,600여 개 기업의 총 1만 4,600여 개 제품이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중소기업 제품은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하게 되면 공공기관 녹색제품 의무구매 대상제품이 되며, 각종 정부 시행 운영제도 가산점 부여,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사업을 통해 환경표지 인증 취득은 물론 녹색제품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친환경 인증-소비 간 상승효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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