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가득 채워진 청일면‘한솥밥 나눔 반찬통’

▲ 청일면 한솥밥 나눔 반찬통 모습
[뉴스창]횡성군 청일면행정복지센터 내 ‘한솥밥 나눔 반찬통’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반찬 기부로 가득 채워지며 훈훈한 나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청일면의 ‘한솥밥 나눔 반찬통’은 지난해 12월 관내 기업체인 롯데칠성음료 횡성대리점에서 냉장고 한 대를 기증하면서 시작돼 고령, 장애 등으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이웃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마을 곳간 역할을 하고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반찬을 기부할 수 있고 또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도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최근 행복봉사공동체 청일면분과 12개 단체와 식품 후원업체, 익명의 기부자 등 반찬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일반 가정에서도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행복감을 공유하겠다는 마음으로 조금 더 넉넉하게 반찬을 만들고 이를 기부하면서 냉장고는 이웃들의 사랑으로 가득 찼다.

특히 청일면행정복지센터와 관내 기업체인 ㈜청아굿푸드는 지난 13일 협약을 체결하고 시중에서 시판되는 생산품을 ‘한솥밥 나눔 반찬통’에 정기적으로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유재주 ㈜청아굿푸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우리 이웃의 급식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광식 청일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이웃 간 먹거리를 나눔으로써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이웃이 나눔 반찬통을 통해 소통하고 공유하며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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