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2016년까지 48억원 투자, 잣나무, 전나무 등 지역대표 수종 240ha 조성

▲ 평창군
[뉴스창]평창군이 올림픽을 맞아 산림수도로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군 전체면적의 82%를 차지하는 평창의 산림이 만들어내는 경관이 국내외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자연환경이 한국과 많이 다른 지역에서 온 외국인은 끝없이 이어지는 산줄기와 울창한 숲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평창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비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관광객의 통행이 빈번한 주요 도로변 및 올림픽경기장 주변에 지역의 대표수종이자 경관가치가 높은 자작나무, 잣나무, 전나무 대묘를 집중 식재해 개최도시에 걸맞는 경관조림을 조성했다.

경관조림 사업은 주요 도로변 벌채지를 우선 대상으로 삼았고, 사업비 48억원을 투자해 수고 1m이상, 면적 240ha이상의 산림을 조성했다.

특히 수목의 종류에도 신경을 써, 올림픽 경기장 주변으로는 평창의 기후와 토질에 적합하고 동절기에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잣나무와 전나무를 중점적으로 심었고, 관람객의 통행이 잦은 도로변에는 자작나무를, 경기장 내에는 복자기 나무 등을 식재해 평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어디에서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현관 산림과장은 “아름답게 조성된 경관조림은 올림픽을 맞아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창의 주요 자산인 산림을 잘 가꾸고 발전시켜 청정 평창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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