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 공동세미나 모습
[뉴스창]대전지방검찰청논산지청주최, 법무부 법사랑위원논산지역연합회이 주관, 계룡시와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이 후원해 지난 12일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에서 “회복적 도시 만들기”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계룡시 지역사회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본 세미나에는 대전지방검찰청논산지청장을 비롯한 담당검사, 사무과장, 계룡시장, 법사랑위원논산지역연합회 위원, 논산계룡교육지원청 · 지자체 관계자. 계룡시 관대 학교장들과 녹색어머니회 학부모, 계룡시 사회복지협의체 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미나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조균석 교수의 ‘회복적 사법의 이해’와 한국평화교육훈련원(KOPI) 이재영 원장의 ‘회복적 도시 만들기’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재희 교수의 사법영역(회복적 사법), 경남교육청 행복지원센터 하경남 교사의 교육영역(회복적 학교), 한국평화교육 훈련원(KOPI) 정용진소장의 지역사회 영역(회복적 마을)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영역별로 발표 후 질의·응답, 향후 발전방안 협의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김남순 지청장은 “회복적 정의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인 학교폭력을 가해자 처벌로 해결하려는 응보적 접근이 아닌, 피해회복과 자발적 책임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접근법이다.

학교폭력과 같은 청소년 갈등문제에 있어 피해청소년의 상처치유를 돕고 가해청소년의 진정한 반성과 자발적 책임을 통해 공동체 회복을 꾀하고 자기 존중과 타인배려를 바탕으로 범죄예방 및 법질서 의식 확산을 통한 범죄예방 및 안전하고 회복적인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우선 의식의 변화를 통한 지역공동체 의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유미선 교육과장은 “소송이 늘어가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에 관한 부분이 학교와 학생의 문제가 아닌 전 사회적 대응체제를 구축해 청소년들의 공동체성 회복이 이루어져야 하며 현재 실시하고 있는 교육지원청의 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접목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더불어 지역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계룡시 사회복지협의체 회장, 대전교도소 논산지소장,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장 등은 오늘 세미나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룡시 청소년을 위해 구체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발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힘써주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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