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UAE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해 실질적 경제협력방안 발굴

▲ 산업통상자원부
[뉴스창]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은 조만간 UAE·사우디를 방문키로 함에 따라 협력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각 기관들이 사우디·UAE와 추진하고 있는 원전 등 에너지 및 산업·무역·투자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백장관은 오는 24일부터 26일 UAE를 방문해 칼둔 아부다비행정청 장관 등을 만나기로 확정했고, 사우디 일정에 대해서는 협의중이라고 하면서, “이번 사우디·UAE 방문의 핵심은 사우디 상용원전 수주 가능성 제고 및 UAE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에 있다”고 밝혔다.

금년 1월 UAE 칼둔 아부다비행정청 장관 방한 등으로 한-UAE가 전면적·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양국의 호혜적 발전을 위한 획기적 전기가 마련된 만큼, 바라카 원전의 차질없는 준공 협력 등을 계기로 이러한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는 다각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사우디 상용원전 수주를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원전 수주는 원전의 경제성·기술적 안전성뿐만 아니라 경제협력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사우디는 1차로 지난 2017년 12월말 각국이 제출한 상용원전에 대한 RFI(기술정보요구서) 답변서를 토대로 오는 3월과 4월경 Short-List(예비사업자)를 발표하고 금년말 최종선정 예정이므로, 금년말까지 국가적인 역량을 총결집해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백장관은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해 UAE·사우디가 실제 관심을 가질만한 에너지·산업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산업부·원전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전면 가동해 사우디 수주지원을 단계적으로 본격화하면서, 이러한 ‘원전수출전략협의회‘ 틀 내에서 한전·한수원·건설시공사·기자재업체 등으로 구성된 ‘사우디 원전수주 팀 코리아‘를 가동하고 있으며, 산업부내에도 사우디 원전수주 지원 T/F를 구성·운영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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