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16 주·야간 표적식별 정확성 및 정밀공격능력 향상

▲ 방위사업청
[뉴스창]방위사업청은 최근 전투기용 ‘야간표적식별장비 2차 사업’ 전력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야간표적식별장비는 적 대공무기 위협범위 밖에서 주·야간에 표적을 정확히 식별하고 정밀공격을 하기 위한 장비이다. 이 장비는 미국 록히드마틴社의 제3세대 표적식별장비인 Sniper ATP(Advanced Targeting Pod)를 국외구매로 획득해 이번에 전력화를 완료했다.

신형 야간표적식별장비(Sniper ATP)는 우리 공군이 운용 중인 기존 1세대 야간표적식별장비와 비교해 2배 이상의 거리에서 3 ∼ 5배의 해상도로 표적 획득 및 식별할 수 있으며, 지상의 다수표적을 동시에 추적(MTT : Multi Target Tracking) 및 표적전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공대공(Air to Air)뿐만 아니라 공대지(Air to Ground) 정밀 공격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다.

△ 1세대 장비와 비교해 주간 CCD TV를 장착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고 확대(ZOOM) 기능을 보유해 원거리 정밀표적 획득 및 식별이 가능해졌다.

△ 레이저 추적기를 활용해 공중/지상/해상의 정지 또는 이동 표적 및 다수표적을 자동추적 할 수 있다. △ 레이저 표시기를 활용해 야간투시경을 착용한 지상요원과 공지합동작전도 가능하게 됐다.

주요 전투기에 야간표적식별장비 장착을 완료해 우리 공군은 현대전의 핵심인 정밀 타격전 수행을 위한 야간작전 및 정밀유도무기(PGM : Precision Guided Munition) 운용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유사시 오폭에 의한 부수피해를 최소화하며 효과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우리 전투기의 작전운용능력 및 생존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다.

방사청 항공기사업부장은 “야간표적식별장비 2차사업이 완료됨으로써 주요 전투기의 중고도 전술운용능력 및 생존성이 향상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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