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창작극장’ 선정, 2월부터 연말까지 임차료 11개월분 전액 지원 추진

▲ 연우소극장 포스터
[뉴스창]서울시는 2018년 ‘서울형 창작극장’ 12곳 내외를 선정해 2월부터 연말까지 임차료 11개월분을 전액 지원한다.

젠트리피케이션 심화로 운영난에 처한 대학로 300석 미만 소극장에 임차료 100%를 지원하는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면, 오는 2월 19일까지 신청한다.

젠트리피케이션으로 타격을 입은 소극장의 운영난을 해소하고, 공연예술계 창작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은 상업공연보다는 순수창작극 위주로 무대에 올리며 대학로의 브랜드 가치를 쌓아온 소극장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색 있는 공연을 기획하는 소극장들이 문을 닫거나 외곽으로 내몰리는 위험에서 벗어나, 임차료 걱정 없이 창작활동과 실험적인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올해는 작년 개설한 ‘서울형 창작극장 홈페이지(www.서울형창작극장.com)’를 적극 활용해 서울형 창작극장으로 지정된 공연장을 대관하려는 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극장소개, 대관일정, 대관료 할인정보를 효과적으로 안내하는 등 사업홍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오는 2월 1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는 2018년 서울형 창작극장(12개 내외)과 운영단체(1개)를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소극장과 운영단체는 2월 1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문화예술과(서소문청사 1동 4층)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agnes2123@seoul.go.kr)을 통해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2018년 서울형 창작극장은 5인의 공연예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월 중순에 12개 내외의 극장을 최종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운영단체는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둔 비영리 법인 및 단체로, 최근 5년간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과 유사한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단체여야 한다.

모집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참고하거나 서울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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