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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창]SBS 월화수목극의 경찰커플과 판사커플이 동시에 ‘심쿵’해지면서 이번 주 스토리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월화극 ‘의문의 일승’의 경우 지난 2일 방송분에서는 경찰 오일승이 된 김종삼(윤균상 분)과 경찰 진진영(정혜성 분)간이 미묘한 로맨스가 진행되고 있음이 그려졌다.

그동안 진영은 무기수인 종삼이 자신의 아버지 진회장(전노민 분)을 살해한 범인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가 사건 당일 복집에 있었다는 점이 확실히 알게됐다. 심지어 진범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자 마음이 조금씩 바뀌어 갔다.

이후 그녀는 강철기(장현성 분)의 극적인 진술에다 종삼이 사망사건 당일 진회장이 실외기에 숨겨놓은 녹음기에 찾아와 그 안에 담긴 진실을 들려주자 모든걸 알게됐다. 그리고, 진범인 총경 장필성(최원영 분)을 체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 진영은 지친 모습으로 계단을 오를 무렵 종삼이 업어주겠다고 하자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아니, 안아줘”라는 순간 훅 들어가는 멘트로 그의 말문을 막히게 했던 것. 그러자 진영은 무덤덤하게 “아니, 됐다”라며 위로 올라가려 했고, 종삼이 잡았던 손길도 자연스럽게 놓은 것이다. 이로 인해 1월 8일 방송분에서는 둘 간의 스킨십 진도가 어느 정도 나갈지 궁금증이 유발되고 있는 것.

그리고 본격판사장려드라마 ‘이판사판’의 경우 지난 4일 방송분에서는 판사 의현(연우진 분)과 판사 정주(박은빈 분)간의 로맨스가 더욱 애틋해져가고 있었다.

당시 정주는 늦잠을 자는 바람에 법원에 늦게 도착했다. 이에 지락(이문식 분)과 의현은 걱정했지만, 그녀는 괜찮다며 법복으로 갈아입고는 법정에 들어가려 했다. 이에 순식간에 그녀의 이마를 짚었던 그는 이내 그녀의 손목을 잡고는 어디론가 갔던 것이다. 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의현이 마음속에 어느덧 정주가 자리잡고 있음이 전달된 것이다.

전날 방송분에서 정주가 자신이 가장 존경했던 명희(김해숙 분)가 오빠 경호(지승현 분)를 살해한 진범인 걸 알고는 오뎅바에서 술을 마시다 혼절했는데, 이때 의현이 일어나려다 쓰러지는 그녀를 안은 적이 있었다.

사실 의현은 그동안 법원장실에서 그녀의 맥박을 잰다며 손을 목에다 가져다 댔는가 하면, 신발을 바꿔 신어 넘어질 뻔하자 자신의 발을 대주기도 했다. 게다가 방에서 엎드려 자는 그녀에게 코트로 덮어줬고, 리본 헤어핀을 사서는 꽂아주기도 했던 것. 이처럼 그는 그녀를 향해 ‘츤데레’처럼 무심하지만 세심하게 배려해왔다.

SBS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의문의 일승’에서 경찰커플인 일승과 진영, 그리고 ‘이판사판’의 판사커플인 정주와 의현이 어느덧 자신들의 마음을 드러내면서 로맨스를 형성해가고 있다”라며 “과연 이번 주 방송분에서 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더욱 다가가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주인공들의 로맨스가 더해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드라마 ‘의문의 일승’과 ‘이판사판’은 월화와 수목 밤 10시 SBS-TV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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