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신임 사무처장에 조병남(사진) 중앙당 총무국장이 최근 취임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신임 조병남 사무처장은 더민주 전신인 민주당 중앙당 당대표 비서실 국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실 정책국장 등 당의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했다. 특히 중앙당 총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4ㆍ13총선에서 더민주가 원내 제1당이 되는 데 크게 기여하는 등 핵심 당직자인데도 불구하고, 불모지나 다름 없는 광주시당 사무처장에 전격 발탁된 것은 '호남 민심 회복'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조 신임 사무처장은 "당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총선 패배를 극복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지지를 다시 얻어, 내년 대선에서 광주가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위원회 위원장 선출과 광주시당 개편대회가 원만히 치러질 수 있도록 하는 등 8ㆍ27 전국대의원대회를 앞두고 시당 차원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