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후보가 18일 논평을 내고 ‘광주시민들이 안철수 대표의 사과를 받아주셨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우리는 윤후보의 안이한 시국인식에 경악한다.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공천 아닌 책봉(冊封)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으니 이제는 표를 달란 말인가.

천인공노할 짓을 민주성지 광주에서 저질렀으면 윤후보는 즉각 후보를 자진사퇴 해야 한다.

34주기 5.18이 기형으로 왜곡된 데 대한 윤후보의 인식도 너무 안이하다. 우리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지 않음으로써 광주를 기만한 박승춘 보훈처장의 파면을 요구한다. 윤후보처럼 사퇴 촉구 정도로 끝낼 일이 아니다.

윤후보는 교묘한 논리로 ‘당을 심판한다’는 무소속후보와 ‘박근혜정부를 심판한다’는 자신을 비교했다. 착각 말라. 우리는 사랑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심판하는게 아니다. 더러운 밀실야합공천으로 당을 이 지경까지 만든 안철수 김한길을 심판하자는 것이다.

2014, 5, 18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후보 대변인 조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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