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 우수 7개 기업 선정, 행정·재정적 인센티브 제공

▲ 강원도청
[뉴스창] 강원도는 지난 20일 본관2층 소회의실에서 강원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1년간 일자리 창출 실적과 고용안정 등이 우수한 7개 기업을 “2017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지원해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5년 조례를 제정한 이후금년에 처음 시행한 시책이다.

금년에는 총 26개의 기업이 인증을 신청했으며 최근 1년간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고용증가 인원이 3∼5명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50점), 고용 안정(30점), 기업 경영(20점)의 기본점수와 가·감점 등 4개 분야 15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정규직 전환, 직원 복리후생 및 일·가정 양립 등의 고용안정 분야와 사회공헌, 취약계층 배려 등 가(감)점 항목을 통해 근로자는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도가 큰 親근로자·親가정·親사회적 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세분화해 평가했다.

이번에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별로 2천만 원의 고용환경개선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며 이와는 별개로 인증 기간인 2년동안 청·장년 일자리 보조금 지원, 강원도형 일자리공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등 도에서 추진하는 시책사업 선정 시 우대할 계획이며 지방세 세무조사 3년 면제 등의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인증서 수여식은 11월말 일자리 우수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수여식에서는 도지사 명의의 인증서 및 현판을 교부할 예정이다.

양민석 경제진흥국장은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열악한 경영 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시책”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고용환경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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