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에서 영화도 보고 별도 본다!

▲ 영화 스테이션 7과 함께하는 달과 별 공개관측회 포스터
[뉴스창]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25일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초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스테이션 7(원제 Salyut 7) 영화 시사회와 함께 달과 별 공개 관측회를 개최한다.

‘스테이션 7’은 우주개발 역사상 가장 어려운 스페이스 미션으로 기록된 무인 우주정거장 살루트 7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영화는 현실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40분가량 무중력 상태로 촬영한 것은 물론 실제 우주로 나가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시사회가 열리는 천체투영관은 국내 최대 규모(돔-스크린 직경 25미터, 273석)로서 행성의 운행이나 별의 일주 등 신비롭고 아름다운 천체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첨단 멀티미디어 영상관이다.

특히, 반구형의 거대한 스크린은 압도적인 몰입감과 개방감을 제공한다.

영화 시사회 종료 후에는 천체관측소의 1미터 주망원경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달, 성운·성단 등 가을철에 쉽게 볼 수 있는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공개관측회도 이어져 영화와 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의미 있고 색다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총괄과 박대영 전문관은 “천정 돔 스크린으로 이루어진 천체투영관에서 상영하는 이번 영화는, 일반 영화관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매우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영화와 함께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별과 우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250명을 온라인으로 모집하고 참가비는 개인당 2,000원이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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