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분야 역점 시책 제시, 서민생활 중점 둔 예산안 편성

▲ 김석환 홍성군수
[뉴스창]김석환 홍성군수는 21일 오전 10시 군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8회 제2차 정례회 군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및 역점 시책을 설명하면서 2018년은 새 정부 국정과제가 실질적으로 시행되는 첫 해인만큼 국·도정 기조에 발맞춰 홍성군 발전의 초석을 쌓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천년 홍주에 어울리는 역사·문화 도시 조성, 가족이 건강하고 편안한 여성친화도시 육성, 6차 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농축수산업 육성, 활기차고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육성, 섬기고 소통하는 믿음행정과 주민역량 강화 등 6개 분약 역점 시책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정치, 경제적 혼란과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들께서 슬기롭게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민선 6기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올해 홍성군정은 2017년 위임사무 등에 대한 시군평가 3위, 청년 귀농정책 추진 우수 지자체 선정 등 25개 부문에서 수상해 6억5천6백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또한 광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도 47건이 선정돼 36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명품 홍성’ 행정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이 자리에서 홍성군은 일반회계 4,814억 원과 특별회계 593억 원 등 총 5,407억 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7년도 본예산(4,873) 규모보다 10.95%(534억원) 증가한 수치로 군은 도청 수부도시로의 기반 확충,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인프라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군정 역점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투자 우선순위를 편성했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세입은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증가와 건설경기 활성화로 금년보다 38억 원이 증가했으며, 국·도비 보조금 역시 홍성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 개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지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금년보다 175억 원이 증가했다.

특히 세출예산의 주요 특징은 새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정책에 호응해 61억 원을 예산한 반영한 점이 눈에 띄며, 신규 사업보다는 계속사업 마무리에 중점을 두면서도 계속 사업 역시 자금 소요시기를 면밀히 파악해 재정지출의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서민생활 안정 등에 재투자 하는 방향을 모색했다.

제출된 예산안의 분야별 편성으로는 일반공공행정 325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66억원, 교육 35억원, 문화 및 관광 236억원, 환경보호 883억원, 사회복지 1,299억원, 보건 135억원, 농림·해양·수산 831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 46억원, 수송 및 교통 29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555억원, 과학기술 2억원,예비비 및 기타 702억원 등이다.

금번 편성된 예산은 사전심사 및 향후 사후 평가도 철저히 해 안정적인 예산운영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예산안은 군 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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