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평가보고회
[뉴스창]제천시는 지난 20일 오후4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이근규 제천시장과 허진호 집행위원장, 영화제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허진호 집행위원장이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 개요와 추진성과를 설명, 세명대학교 공연영상학과 류재훈 교수가 영화제 경제영향 분석 결과를 보고했으며, 이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청풍호반무대와 의림지 등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역대 최다인 1,401편의 출품작 중 34개국 107편의 영화가 상영됐으며, 거미, 김윤아 등 국내 최고 뮤지션들의 음악공연이 펼쳐졌다.

류재훈 교수는 영화제 참가자에 대한 기본현황 조사 및 소비패턴에 대한 분석과 만족도 평가를 통해 향후 영화제 계획 수립 시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역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설문조사 응답자 565명(남자 169명, 여자 396명)중 75%이상이 외지인(제천 146명, 수도권 259명, 기타 160명)이며, 20대가 230명, 30대가 151명으로 전체 응답자 중 67%를 차지했다.

영화제의 정보 습득은 주변사람을 통한 구전 213명(38%), 인터넷이 118명(21%)으로 나타났으며, 방문횟수는 1회가 316명(56%), 2회 92명(16%)이며 5회 이상 방문도 61명(11%)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역사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기여도는 73.4점이며 방문객 만족도 조사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71.8점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화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금액 120억원 고용효과 295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특히 금년부터 기존 분석에 더해 제천의 관광과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브랜드의 재무적 가치를 평가해 봤으며 그 가치는 313억원 정도인 걸로 나타났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천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JIMFF 동네극장(찾아가는 상영회)는 농촌마을, 복지단체 등 제천시 전역에서 23회 개최했으며, 영화제 붐업 조성을 위한 제13회 영화제를 알려라! 행사도 3회 개최했다.

또한 제천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현직 영화감독과 음악감독이 강의하는 영상 제작 교육프로그램인 JIMFF필름스쿨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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