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공원관리원 점검 모습
[뉴스창]김해시 공원관리과는 지난 10월 23일부터 도시공원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피해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도시공원 공중화장실 46개소에 대해 여성 공원관리원 36명을 안심공원 돌보미로 양성해 365일 불법카메라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시 공원관리과 여성 안심공원 돌보미는 불법카메라 근절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경찰서가 협력 체계를 구축해 365일 상시 점검 실시한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김해시의 여성 안심공원 돌보미 양성 계획은 국무회의에서 “몰래 카메라 범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하하는 디지털 성범죄(몰래 카메라, 몰카) 피해 방지 종합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할 만큼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하는 추세에 지자체로서는 발 빠른 대응이라 할 수 있다.

김해시는 도시의 대표적인 공공시설인 도시공원의 환경 미화와 공중화장실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분들이 여성들이라는 점, 365일 매일 청소를 하고 있어 화장실 내부를 잘 아는 점, 여성의 입장에서 섬세한 점검을 할 수 있는 점 등 여러 가지 장점을 활용해 지난 9월 여성 안심공원 돌보미 양성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0월 불법카메라 탐지기 35대를 구입해, 전문 지식 함양을 위해 김해중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불법카메라 탐지기 운영자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탐지기 사용 숙련도 향상과 발견 시 조치 요령 등을 익히기 위해 일주일 간 여성 안심공원 돌보미의 올바른 불법카메라 설치여부 단속을 위해 김해중부경찰서의 모니터링을 거치는 등 여성친화도시 김해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 주고 있다.

앞으로도 김해시는 도시공원 내 CCTV와 안심벨 확대 설치를 위해 여성가족과, 안전도시과와 부서 간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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