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GCF 사무부총장 대행 등 20여 개 국제기구 대표 참석 및 노하우 전수, 국제기구 분야별 심층상담 등 알짜 정보가 가득 호평

▲ 2017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
[뉴스창] 인천광역시는 지난 17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17 외교부-인천시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올해 3회째 맞은 이번 커리어 페어는 인천시가 외교부와 처음으로 공동 주최해 개최됐다. 국내 소재 주요 19개 국제기구가 참가해 대표자들과 소속 직원들에게 직접 채용에 관한 노하우를 듣는 심층세션과 직원들과 직접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담부스가 운영됐다. 이 날 진로·채용 상담부스에서는 840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개회 이전부터 참가자들이 모여들어 행사 종료시간을 넘겨서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참가한 국제기구들은 뜨거운 참가자들의 관심에 놀라워하며 각 기구의 활동과 조직문화, 진출방법 등에 대해 열정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본부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행사 당일 인턴 및 계약직 7명 채용계획을 갖고 면접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해당 기구에서는 현장 면접결과를 토대로 현재 채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이 날 개회식에서 “인천시는 그간 국제기구 및 MICE 행사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기구, MICE분야 진출 저변확대를 위해 커리어 페어와 같은 정보교류의 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비에르 GCF 사무부총장 대행은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과 국제기구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150명의 GCF 인력을 2018년에는 250명으로 계획하고 있어 뛰어난 자질과 헌신적인 한국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함께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MICE분야에서는 ‘뜨거운 열정, 끝없는 도전’이라는 주제로 인천 출신 개그맨 박지선의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더플랜 이주현 대표(PCO분야)와 이노션 김진문 국장(이벤트 분야) 등 총 5명이 멘토로 참가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이 멘토들과 직접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국제기구와 MICE산업은 지역 및 국가의 경제 활성화, 내수확대, 고용창출, 브랜드 제고 등 파급효과가 큰 미래 핵심 산업으로, 관련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젊은이들이 해마다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정보교류 기회를 갖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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