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청
[뉴스창] 평창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수렵협회 회원 30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상설기동구제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제단은 농가 피해가 접수될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해 야생동물을 포획, 농작물 피해예방에 큰 도움을 줬다.

군에 따르면, 농작물 피해 신고로 처리한 유해야생동물 포획 건수가 지난해 6,337마리(멧돼지 458, 고라니 5,879)에서 올해는 10월말 현재 7,962마리(멧돼지 840, 고라니 7,122)에 이를 정도로 개체수가 늘었다.

평창군은 2013년 수렵장을 운영하고 지금까지 수렵장을 운영하지 않았으며, 올해도 동계올림픽 개최로 수렵장이 운영되지 않아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작물 등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내년도 1월 31일까지 동절기 상설기동구제단을 18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1월 6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장재석 환경위생과장은 “최근 야생동물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농작물 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기동구제단을 적극적으로 운영, 주민의 생명보호 및 농작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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