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서울시-자치구 여성보육정책 분야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

▲ 마포구
[뉴스창]마포구는 서울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여성·보육정책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이다.

서울시는 올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자치구가 추진한 '실질적 성평등 구현'과 '보편적 돌봄체계 구축' 2개 분야에 5개 항목 11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마포구는 11개 세부지표 대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구로 선정됨으로써 3천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평가결과를 보면 '실질적 성평등 구현'에 있어서는 성별영향분석평가 신규과제 발굴 과제로 16건을 제출했다.

그 중 마포중앙도서관은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수유실, 아이돌봄방, 유아자료실, 배려주차장 등 여성친화시설과 여성이용자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확충했다.

이 외에도 어린이집교사, 직업상담사, 치위생사, 마을건강센터 방문간호사, 자동차 의무보험 과태료 인력, 그린파킹 업무 인력 등 여성특화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성폭력 · 가정폭력 예방교육, 성매매방지 인식 개선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편적 돌봄체계 구축'분야에 있어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자치구의 의지, 우리동네 보육반장에 대한 자치구의 관심 등이 반영됐다.

구는 올해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설명회(5회)와 개별면담(16회) 등을 적극 실시해 11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외에도 관리직 공무원 보육반상회 참여,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사용률, 보육교직원 아동학대 예방교육, 대체교사 지원 활성화 등에서도 만점을 받아 구 보육과 여성 정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경제적 불안정과 가치관 변화 등에 따라 출산 포기, 미혼남녀의 결혼기피, 만혼화 등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성 및 보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여성과 아이 모두가 행복한 마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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