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해양분야 협력, 국제 NGO와 IUU 대응 방안 등 논의

▲ 해양수산부
[뉴스창]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오후 3시 여의도에서 마르크 가노(Marc Garneau) 캐나다 교통부장관을 접견하고, 이어 4시에는 스티브 미셀 트렌트(Steven Micheal Trent) 환경정의재단(Environmental Justice Foundation, EJF) 사무총장을 만난다.

먼저, 가노 장관과의 자리는 한-캐나다 간 해양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 등 국제기구에서의 공조, 항만국통제(Port State Control, PSC) 및 e-네비게이션 등 선박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김 장관은 2007년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당시 해안오염평가기술팀을 파견하는 등 캐나다의 지원에 감사를 표명하고, “양국이 해양사고 감소와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IMO 뿐만 아니라 세계 해양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자”고 말할 계획이다.

이어, 스티브 미셀 트렌트(Steven Micheal Trent) 환경정의재단(Environmental Justice Foundation, EJF)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국의 IUU(불법, 비보고, 비규제) 근절 노력과 성과에 대해 설명한 후, 지속가능한 어업과 자원 보전을 위한 국제 NGO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3년도에 원양어선의 불법조업이 문제가 돼 미국과 EU로부터 예비 IUU 어업국으로 지정됐으나, 국제규범 수준의 법·제도 정비와 불법조업 감시·통제 시스템 강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2015년에 지정이 해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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