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영산강유역 대형옹관 분류표준화 방안연구』등 연구보고서 3종 발간


[뉴스창]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영산강유역에서 출토된 3~6세기 대형옹관의 체계적인 분류기준을 마련한 연구보고서 『영산강유역 대형옹관 분류표준화 방안연구』 등 그간의 연구성과를 담은 보고서 3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영산강유역 대형옹관 분류표준화 방안연구』는 영산강유역의 독특한 문화유산인 대형옹관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속성분류와 코드화를 통한 분류표준화 방안을 수록한 책자이다. 영산강유역 일대에서 조사된 다수의 옹관자료를 바탕으로 세부 속성을 파악하여 분류기준을 마련하고, 개별 옹관에 코드번호를 부여하여 비교분석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동아시아 옹관묘 7-한국의 옹관묘 전라남도Ⅱ』,『한국의 원통형토기(분주토기)Ⅰ.Ⅱ』를 발간하여 호남지역 고대 사회 복원을 위한 기초 연구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시아 옹관묘 7-한국의 옹관묘 전라남도Ⅱ』는 2010년 발간된『동아시아 옹관묘 3-한국의 옹관묘 전라남도 편』 이후 발굴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된 옹관묘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책자이다. 전남지역에서 최근 조사된 30여 개소 옹관묘 유적의 개별 설명, 사진.도면자료, 옹관목록 등을 정리했다.

『한국의 원통형토기(분주토기)Ⅰ.Ⅱ』에는 호남지역 고대사회의 성립과 전개과정, 대외교류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유물인 원통형토기(분주토기) 관련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Ⅰ권은 원통형토기가 출토된 유적 41개소와 유물 1,050점의 사진.도면자료 등으로 구성되었다. Ⅱ권은 원통형토기의 최근 연구성과를 담은 10여 편의 논고와 유물목록 등을 수록하였다. 특히, 2014년 전남대학교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학술심포지엄 ‘한국 원통형토기의 연구 현황과 과제’의 성과가 실려 있어 의미가 크다.

이번에 발간된 연구보고서는 국내.외 연구기관과 국.공립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ch.go.kr, 자료마당.원문정보)에 공개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대형옹관을 비롯한 이 지역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연구ㆍ조사를 통해 영산강 유역 고대 사회를 입체적으로 조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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