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30보궐선거에 주목 할 만 한 것은 정계 거물급 인물인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광산乙로 출마하는 것이다.

천정배 전 장관은 4선의 국회의원이었으며, 지난 선거에서는 어려운 송파구에 출마했다가 아깝게 낙선하였다.

천정배 전 장관은 당내에서도 올곧고 개혁적이며 혁신적인 인물로 유명하다. 이러한 인물이 지난 선거이후 줄곧 호남에 유배 생활하듯 호남정치 재건에 힘쓰다. 잡음이 있을 줄 뻔히 알면서도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후는 호남을 대표하고 전국적인 인물이 없다는 지역민의 뜻에 부흥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이다.

한간에는 서울로 출마하고 지방은 새로운 정치신인이 출마해야 된다는 일부 여론도 형성된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여론이 지역주민 전체의 뜻이 아닌 정말 일부 여론이며, 아전인수격으로 큰 물에서 큰 뜻으로 국가를 위해 일하라 했더니 동네 정치를 일삼아 호남정가의 인물을 마르게 하고 자기이익과 자기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빈 공간을 채우려 하고 있으며.

새정치, 새인물 운운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행위이다.

새정치 한답시고 지방선거에서 갈등과 상처만 생겼고, 새인물 찾는다며 도로 그 사람들이다.

이럴바에야 이 지역출신의 큰 인물을 데려다 하늘을 덮어버리면 되는 것이다.

거기에 적임자는 새로운 인물보다는 무게가 있는 중진으로  몰락한 호남정가를 되살릴 수 있는 구원 투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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