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과 남양주 생태자원 연계한 관광육성사업 추진

▲ 자연과 인문학이 만난 새로운 관광트렌드는 남양주에서
[뉴스창] 남양주시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가칭)남양주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을 지난 19일 착수했다.

'다산 정약용마을 한강제일경 인문여행'이라는 주제로 남양주 역사박물관과 다산유적지 일원을 주요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사업은 청년다산양성프로젝트와 정약용과 인문학, 그리고 남양주의 생태환경을 연계해 진행된다.

먼저 지역주민을 지역 문화 전승의 전문 인력으로 활성화하는 ‘이야기 해설사 양성교육’과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 지역주민이 지역관광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다산유적지를 중심으로 추진될 인문생태관광 프로그램은 다산 저서 속 생태자료를 토대로 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다산생태학교’와 다산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다산인문학 답사’, 목민심서를 기준으로 한 공직자 대상 체험형 청렴교육을 준비 중이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사업특성에 맞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지속가능한 특화사업으로 발전시켜 역사문화 거점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정약용의 정신과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새로운 생태역사공간이 재탄생할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 2018년을 ‘남양주 정약용의 해’로 선포하고 다산의 가치 확산을 통해 지역민 자긍심 고취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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