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서 ‘마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 뜨개질 자원봉사 모습
[뉴스창]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 광복절은 8월 15일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러한 날짜들은 다 알 것이다.

하지만 세계 정신 건강의 날이라는 기념일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정신 질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편견을 없애기 위해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이 1992년 제정한 날로 매년 10월 10일을 기념한다.

마포구는 이러한 정신 건강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해 오는 26일 구청 대강당에서 ‘마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 예정인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관련 종사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민의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마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정신건강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에서 벗어나 강연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치유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구민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센터 종사자들의 지난 10년간 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정신질환자 회복 수기를 소개한다.

특히, 이날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씨의 초청 공연으로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2부에는 자존감수업 강연에서는 베스트셀러 ‘자존감수업’의 저자 윤홍균 정신과전문의가 강연자로 나서 상처받고 지쳐있는 마음에 힐링의 시간을 전해줄 예정이다.

구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또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몸이 아픈 건 겉으로 드러나지만 정신이나 마음이 아프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 힘들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모든 사람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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