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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창] MBC스페셜에서 '괜찮아 디바인 1부 - 코리안 스타일 오케이'를 방송한다.

IT강국이자 패스트 트렌드의 나라 대한민국의 생산과 소비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이면에 버려지는 수많은 물건들, 한국 사람들의 눈에는 쓰레기일 뿐인 중고품들을 기회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코피'와 '디바인' 두 가나인 형제는 '메이드 인 코리아' 중고품을 기회로 여기는 대표적 인물들이다.

이방인인 두 형제가 인천 송도라는 한국 최대의 중고자동차 수출단지에서 중고품을 컨테이너에 채워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과정에서 고단한 노동 환경, 외국인 노동자들의 녹록치 못한 현실과 이들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 등을 마주하게 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찾아온 이방인 형제의 시선을 따라가며 그들의 삶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들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낯선 나라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신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형제가 성공을 향해 날아온 12,779km의 거리, 형제의 목표는 오직 부자가 되는 것이다. 비자 만료 시간인 세 달 동안 최대한 많은 양의 중고품을 컨테이너에 실어 고국으로 보내야 한다. 그것을 위해 형제는 밤낮없이 뛰어 다니며 코리안 스타일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

아프리카 가나 형제의 치열한 고군분투기를 통해 비춰 본 우리 삶의 자화상은 19일 밤 11시 10분 MBC스페셜 '괜찮아 디바인 1부 - 코리안 스타일 오케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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