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관광객 등 2,000여 명 참여, 장터 한마당 잔치

▲ 장터 한마당
[뉴스창] 고흥군은 19일 고흥 전통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장터한마당 축제가 고흥전통시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개최된 이번 한마당 축제에는 군민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 전속예술단 공연을 비롯해, 초청가수 공연, 군민노래자랑, 팔씨름대회,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이와 동시에 전통시장 발전에 헌신한 상인 7명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고흥군 교육발전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소영호 부군수는 전통시장은 서민들의 애환을 간직한 “삶의 보고”이자, 서민의 삶을 지탱하게 하는 지역공동체가 살아 있는 중요한 곳으로 지역민들이 많이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전통시장 상인회(회장 김정숙)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금년도에 “변화의 시작을 알리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고흥전통시장 상인 5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총 40시간에 이르는 제1기 고흥전통시장 상인대학과정을 진행해 고흥전통시장 상인들의 의식개선에 주력했으며, 2017년도 광주·호남 전통시장 상인대학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오는 10월 27일 강원도 정선군에서 개최되는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 광주·호남대표로 참가하게 돼 고흥전통시장의 차별화와 우수성을 알리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장기발전 전략수립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내년에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생선구이 브랜드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시책을 수립해 전통시장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녹동전통시장 장터 한마당축제는 오는 11월 9일 상인회 주관으로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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