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공간정보를 이용한 예찰활동 및 차량용 이동 관리 식별체계 운영

▲ 동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관리도 스마트하게
[뉴스창]동부지방산림청은 선제적 대응을 통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드론 등 공간정보를 이용한 예찰활동과 차량용 이동관리 식별체계 도입 등 인위적 확산 저지를 위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부지방산림청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북부조사실)과 기술교류를 통해 지상(차량, 도보 등)과 드론·항공 예찰 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이동경로 등의 공간정보를 취득하고 DB화해 예찰계획 수립 등에 활용하고 있다.

2017년 4월부터 동부산림청 7개 국유림관리소에서는 공간정보를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활동을 진행해 관할 10개 시·군 누적 예찰면적이 10월 현재 250만ha에 이르고 있다.

또한 최근 자체 신규 도입한 QR코드로 생성된 차량부착용 식별체계는 재선충병 이동 단속ㆍ검문 시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으로 QR코드에는 생산자, 굴취·벌채 장소, 수요처, 이동날짜, 수량 등 각종 정보가 수록돼 있다.

금년 9월부터 우선 관내 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식별체계를 운영해 48건을 발급했으며, 점차 강원도 전 지자체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해 특단의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특히 소나무류 이동ㆍ관리 식별체계 정착을 위해 소나무류 생산·운송업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감염된 소나무를 발견하거나, 불법이동을 목격했을 경우 전국 어디서나 1588-3249로 신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