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역동적인 미래 전자·IT산업의 장

▲ 2017 한국전자전 포스터
[뉴스창]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코엑스(서울 삼성동)에서 '2017 한국전자산업대전'통합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48회째를 맞는 한국전자산업대전은 총 1,901개 부스(전시면적: 36,007㎡)를 마련해 76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자·IT산업에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촉발시킬 수 있는 자율주행, IoT, AR·VR,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5대 핵심분야 최신 제품과 기술정보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2번째 ‘전자·IT의 날’을 맞아 전자산업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비롯해 채용박람회, 수출·투자상담회, 국제 컨퍼런스가 부대행사로 열린다.

10월 17일 오전 10시 30분 코엑스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산업부 문승욱 실장, 한상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박진우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문승욱 실장은 축사를 통해서 현재 저성장 기조와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융복합과 초연결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 기술격차 감소에 따른 경쟁국들의 급속한 추격 등은 전자·IT산업에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우리 전자·IT산업이 기술과 시장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듯이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에 적응하는 혁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와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신산업 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강화 등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개막식에는 관련업계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1위 산업인 전자·IT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40인에게 산업훈장(2인), 산업포장(1인), 대통령표창(5인), 국무총리표창(5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27인) 등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한다.

해외 17개국 94개 기업을 포함한 총 760개 기업이 “2017 한국전자산업대전”에 참가해 1,500여종의 제품과 최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엘지(LG)전자,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등 475개 기업이 900여개 최신제품을 전시하며, 미래의 삶을 열어가는 기술과 4차 산업 혁명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국내 최초 경상용 전기트럭을 개발 출시한 파워프라자, 드라이버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개발한 XPERI 등이 자동차융합 얼라이언스관, 전장부품관을 구성해 자동차 산업과 전자·IT산업의 융합 확산모습을 선보인다.

IoT 상용플랫폼인 삼성전자 아틱을 활용한 다양한 IoT 융합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뿐 아니라, 안전·절약·편의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보여준다.

각종 센서와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최적화 된 방식을 찾아주는 딥 러닝 기반의 생활가전 등이 출품돼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계해 삶의 품격을 높여주는 미래기술을 보여준다.

가상현실 속에서 쇼핑을 체험할 수 있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VR쇼핑몰과 AI시뮬레이터·초고속 카메라센서를 통한 야구 등 다양한 종목체험이 가능한 클라우드게이트의 스크린 스포츠 시스템 등이 참관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상생협력,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삼성전자에서 지원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과 협력사를 중심으로 소비재, 부품소재, 가공, 소프트웨어, 스마트공장 솔루션 등 5개 분야에 걸쳐 150여개 중소기업이 참가한다.

레이저광원을 이용한 휴대용 레이저빔 프로젝터 등 IT코리아 브랜드 이미지와 연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11개 업체, 13개 선정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에스티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국내외 반도체 소자·장비·부분품·소재·설계 업체의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다.

서버, 모바일,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분야 최첨단 반도체 솔루션을 비롯해 국내 대표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초미세공정을 가능케 한 장비 기술력을 선보인다.

최신 IoT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홈 데모가 소개되며, 세계 최대 파운드리 회사인 TSMC사에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디테크놀로지 등이 중대형 부스로 참여한다.

국내외 반도체 시장의 호황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등 투자자들의 방문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시장 내 스타트업 특별관 및 IP관을 한층 강화해 마련했다.

엘지(LG) 디스플레이, 삼성 디스플레이, 머크퍼포먼스 머티리얼즈 등 105개 기업에서 약 20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

세계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8년 연속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엘지(LG)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in-Touch 기술 적용 및 AH-IPS기술 기반의 고해상도를 실현한 IT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인다.

2007년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한 AMOLED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태플릿PC, VR, 모니터, TV 등 다양한 제품에 들어가는 OELD/LCD 패널의 미래기술을 제시한다.

349년째 화학, 의약 및 생명과학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머크 퍼포먼스 머티리얼즈는 디스플레이 및 조명, 건축용 유리, 스마트 안테나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 가능한 진화된 최첨단 제품들을 전시한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우수인재 확보와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잡페어’ 및 전자·IT분야 VC 초청 ‘투자유치 상담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연계해 개최한다.

에스에프에이, 아바코, 야스 등 14개사가 참가해 취업특강 및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구인·구직자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전 세계 20여개국 110여 개사의 진성바이어를 선별, 한국전자산업대전 기간 국내 참가업체들과 1대1 맞춤형 수출전략 상담회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투자사 및 VC 약 10개사와 유망 중소벤처기업 간 1대1 ‘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고, 더 나아가 투자 연계를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벤처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선다.

IoT기반 융합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통한 혁신적인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본선 진출팀들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참관객 평가 등을 통해 선정 및 시상된다.

전시회와는 별도 행사로 4차산업 혁명시대, 미래의 삶을 열어가는 기술을 확산하고 혁신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역동적인 IT산업 비전을 제시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독일, 미국, 영국 등 유수의 IT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율주행, IoT, AR·VR, 5G,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에 대한 전략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제시한다.

삼성의료원, 롯데월드, 현대차, 아마존, IBM 등이 참가해 4차 산업혁명의 비즈니스 사례를 중심으로 3일간 총 5개 트랙 49개 주제발표가 이루어지는 대형 컨퍼런스가 개최돼 전문가들과 함께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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