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분께서 평소 착용하고 계신 의상을 오는 14일(토)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제14회 빛고을 나눔장터에 기증해주셨다.

문재인대통령께서는 양복정장 1점과 바지 1점, 김정숙여사께서는 코트와 스카프 각 1점을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을 통해 기증해 오셨다.

특히 문재인대통령의 양복은 지난 2016년 총선당시 광주남구 양림동 선교사사택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하시며 착용하셨던 옷을 보내 오셨으며, 김정숙 여사께서는 지난해 추석이후 ‘따뜻한 정숙씨’라는 주제로 1박2일 경청투어를 하실 때 착용하셨던 코트와 스카프를 기증해 주셨다.

이는 호남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이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내외분께서는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부모님과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었으면 한다’.며 기증의 뜻을 전해오셨다.

제14회째를 맞는 빛고을 나눔장터는 광주MBC, 사랑방, 무등일보, 국제로타리3710지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서 수익금은 조선대병원 난치병 어린이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광주·전남 블랙리스트 참담할 뿐"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자행한 ‘국정원 블랙리스트’는 헌법과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훼손한 것이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 차별받지 아니한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11조에 대한 위반일 뿐 아니라 국민을 억압했던 독재정권으로의 회귀나 다름없다.

10월12일자 전남일보 보도에 의하면 국정원이 성향과 정치적 이념이 다른 인사들을 블랙리스트로 낙인찍기 위해 분야를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 불법 민간인 사찰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들어난 문화․예술계와 복지․교육분야 외에 또 다른 분야에 대한 블랙리스가 작성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엄중한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작성 지시자를 포함한 관련자에 대한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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