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열정과 패기로 가득찬 교정공무원들의 축제 열려
이 날로 52회째를 맞는 전국 교도관 무도대회는 교정업무의 특성에 맞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배양하고 교정공무원 상호 단결과 자기 계발을 목적으로 1949년 처음 개최된 이래 약 70년째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금년에는 전국 44개 교정기관에서 태권도, 유도, 검도 등 3개 종목에 474명의 선수가 참가해 소속 기관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아온 무도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전국 교도관 무도 대회가 교정조직의 단결과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돼 교정행정이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고, 수형자의 재범 억제력을 강화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한 태권도·유도·검도협회 소속 공인 심판 40여명이 경기 진행과 심사를 맡았다.
개회식에는 검도 유단자들로 구성된 교정공무원 시범단과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및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이 품세, 호신술, 격파 등 종목별 시범공연을 통해 예술의 경지에 이른 무예의 진수를 선보였다.
행사장 야외 무대에는 버스킹 공연, 캐리커쳐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지훈 기자
newswin7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