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공실은 다소 증가, 임대료는 소폭 하락


[뉴스창]전국 오피스빌딩에 대한 2016년 1분기 공실률, 임대료, 투자수익률 등 임대시장 동향을 국토교통부가 조사·발표했다.

2016년 1분기 오피스빌딩 임대시장 동향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3월 들어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오피스 공실률이 전기대비 상승했으며, 임대가격지수는 하락 추세다.

한편, 기준금리 동결 등 저금리 추세가 계속되면서 오피스에 대한 꾸준한 투자수요로 인해 자산가치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어 전기대비 투자수익률은 하락했다.

오피스빌딩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전국 평균에 비해 공실률은 낮고 임대료 수준은 높으며, 전국 평균대비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지역은 서울역 및 충무로 상권을 중심으로 공실이 일부 해소됐으나 전체적으로는 공실이 소폭 증가했으며, 여전히 높은 임차선호로 인하여 전국 평균대비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였다.

강남지역은 지속적인 임대료 하락으로 공실률은 전기대비 감소했으나, 비교적 낮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부산은 전국 평균에 비해 공실률은 높고 임대료 수준은 낮음에도, 지역 부동산시장 호황으로 전국평균대비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였다.

제조업 등 업황 부진으로 지역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공실률이 전기대비 증가했으며, 임대료는 보합세를 보였다.

광주는 전국 평균에 비해 공실률은 높고 임대료 수준은 낮으며, 전국평균 대비 저조한 투자수익률을 보였다.

광주는 나주 혁신도시 및 상무지구로의 수요 분산 등의 영향으로 구도심 중심으로 공실률이 증가하고, 임대료 수준은 하락했다.

2016년 1분기 오피스빌딩 임대동향조사는 국토교통부가 한국감정원에 위탁하여 실시하였으며, 감정평가사 및 전문조사자 약 260명이 지역 방문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조사 등 현장조사를 수행했다.

오피스빌딩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app)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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