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사람의 생전의 행위를 평가하는 데 있어, 되도록 지켜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우리 인간은 절대적으로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또 완벽의 기준 설정이 매우 어렵습니다. 성인·군자의 반열에 오른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도 종교계나 평화의 시대에 살던 사람의 이야기이지, 전쟁의 시대에나 정치 등 현실세계에 몸담은 사람의 경우에는 한 쪽 측면에서만 보면 다 흠이 있습니다.그리고 사람이 살아가는 일방적인 관점, 즉 인생관 세계관 가치관에 따른 인물판단은 되도록 자제해야 합니다.그 사람의 행위가 사회나 타인에게 얼마나 해를 끼쳤느냐
특별기획
뉴스창
2020.07.24 10:33
-
"그린 뉴딜이 아닌 원자력 뉴딜이라야, 우리가 삽니다."▢'무엇(What)"이 아닌, '왜(Why)"와 ‘어떻게(How)를 연구해야 합니다. 이제 막 행정고시에 합격한 수습사무관에게 당신이 광주시장이 되어 하고 싶은 도시발전방안 보고서를 내보라고 하면 '무엇'(What)을 몽땅 적은 보고서를 외국 도시들의 사례를 모방해 그럴 듯하게 적어옵니다. 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Why(왜) 와 How(어떻게)가 없어서입니다. 어제 김태년 민주당 대표의 국회연설을 들었습니다. 꼭 수습사무관 보고서와 연설내용이 똑 같았습니다. 보좌관들을 많이
특별기획
뉴스창
2020.07.22 11:01
-
지칠 만도 하건만, 저는 지금도 꿈을 꿉니다.공무원 시절, 어느 시장님께서는 저를 보고 ‘밤 낮 꿈만 꾸는 자’라고 저를 ‘칭찬반 질타반’ 놀리셨습니다.제가 꿈을 조금만 낮추고, 자신도 좀 챙겼더라면 세속적으로 입신양명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2005년도인가요, 중국 심양시에서 개최한 동북아 도시시장회의에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을 대리해 광주시 도시마케팅 본부장으로 참석했었습니다.저는 그 회의에서 문화 분야 주제연설을 느닷없이 하게 되었습니다.그 회의에는 JP, 조순 선생님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여러 자치단체 시장님,
특별기획
뉴스창
2020.07.20 18:00
-
작년 여름의 오늘은 참으로 더웠는데, 올해의 오늘은 그리 덥지 않습니다. 비가 와서 그러나 봅니다.여름이 다가오는 데, 가을의 쓸쓸함을 먼저 맛보기도 합니다.늘 그렇습니다.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산장 같은 새벽의 커피와 담배는 사람을 죽입니다.낮에 헤매는 것은 그 대가이지만, 소리도 없이 내리는 새벽 비를 바라보며 여명의 눈동자로 서있다는 것은 황홀한 고독입니다.22세기를 생각해봅니다. 80년 쯤 남았습니다. 운이 좋아 많이 살게 되면 2050년 쯤 저는 떠날 수 있을 듯합니다.청년시절 지리산을 참 좋아했습니다.호올로 지
특별기획
뉴스창
2020.07.16 10:11
-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이 되면서 바닷가, 유원지, 계곡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라면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하지만, 매년크고 작은 물놀이 안전사고로 귀중한 목숨을 잃고있는 실정이어서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5~’19) 여름철 전국적으로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는 총 169명이며, 특히,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간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12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이를 원인별로 살펴보면,‘수영미숙’과‘안전부주의’가 가
기고
뉴스창
2020.07.14 17:26
-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조국 사건 때도 그러하더니 박 원순 시장의 자살을 두고 중구난방의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습니다.우리나라는 어느 순간 ‘철학’이라는 과목이 약간 한가한 사람들이나 성적이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나 공부하는 학문으로 내동댕이쳐져 버렸습니다.철학은 인간이 무엇을 얻기 위해 인간은 살며 어떻게 사는가의 방향을 결정하는 학문의 왕자입니다.인생의 나침반입니다.지금 이 나라가 혼란한 것은 함 석헌 선생께서 말씀하셨던 ‘생각하는 민족이라야 산다.’는 그 말씀을 곰곰이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으로 봅니다.철학과 사색을 잃어버린 혹
특별기획
뉴스창
2020.07.14 14:36
-
남에게 기쁘거나 즐거움을 주는 일을 찾으십시오.어머니는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자식들을 먼저 먹입니다.종달새도 그렇더군요. 인간은 ‘의미’를 찾는 동물입니다.‘기쁜 일이면 저 산에 주고 슬픈 일이면 내가 받네.’최양숙, 양희은이 부르는 ‘세노야 세노야’의 노래 가사는 의미심장합니다.우리가 종교생활을 하여야 하는 목표는 간단합니다. 자꾸만 자신을 향해 움츠려 드는 사랑을 타인을 향해 옮기는 것입니다.최고의 사랑은 자연, 지구촌의 동식물까지 모두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인간의 수준 판단이라는 것은 매우 단순합니다.얼마나 이기심이 아닌 이
특별기획
뉴스창
2020.07.13 17:12
-
1. 나는 꿈이 있다. 세상의 진전에 기여하는 것, 내가 사랑하는 그들이 행복해지는 것. 어머님이 나를 사랑하였듯이.나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더 사랑해주고 떠나려 한다.나는 사람을 미워한다. 그들이 나를 못살게도 하지만, 그들의 기준으로만 세상을 해석하여 나의 사랑을 방해하기 때문이다.많은 사람들은 기준을 좋아한다. 나는 모든 기준에 의문을 던진다. 그 기준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고, 나의 사랑하는 이들의 행복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느냐?온갖 질문을 전복적으로 던진다.나는 그 질문 결과 7:3
특별기획
뉴스창
2020.07.09 12:33
-
1. 공무원으로 혼자 가는 길을 가다다른 분들은 새로이 직책을 맡으면 규정집부터 챙겼다.나는 새 사무실, 새 자리에 앉자마자 책상 한 컨에 비치된 여러 업무처리 기준 규정집을 치워버렸다.어린 학창 시절, 교장 선생님을 40년이나 한 아버지는 나의 생활에 일체 관여도 충고도 않으셨다. 한 가지만 가르쳐 주셨다.“어느 자리에 있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부터 하여라.나보다는 우리, 오늘보다는 내일이 중요하단다.그것이 공직자의 기본자세다."행정고시를 합격하고 인사를 드렸더니, “공직자의 길은 참으로 외로운 것이다. 나 혼자 바르게살기도
특별기획
뉴스창
2020.07.08 11:18
-
1. 이 세상의 가장 큰 슬픈 코미디는 공무원이 일을 열심히 해서 열심히 나라를 망치는 것입니다.이 세상의 가장 우울한 아픔은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슬픔입니다. 하여 나의 사랑하는 이들이 광란의 착각으로 짓밟히는 것입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이유 없는 죽음입니다.성 윤모 장관님!당신은 이 땅에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해괴한 ‘탈 원전’ 정책 추진으로 이 땅의 국민들을 죽이고 있습니다.나라를 망해가게 하는데 앞장 서는 將帥입니다.어제는 집도 팔고 너무나 우울해서,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는
특별기획
뉴스창
2020.07.07 17:31
-
1. 한국인은 얼마나 행복한가?한 나라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체계가 복합 중층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작동하고 있다.여러 체계의 중심에 서 있는 인간은 독립 변수이기도 하고, 종속변수이기도 하다.궁극적 목표는 그 체계의 운용주체이자 수혜의 대상이어야 할 인간의 행복이다.우리나라의 사회체계에서 우리 한국인은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정확히 조사된 바는 없지만 OECD 36개 국가 중 30위권으로 보인다.출산율 최하위, 자살율 1위가 이를 보여주고 있다.경제는 10위권을 넘보다가 15위권을 버티고 있다.무슨 이유일까?
특별기획
뉴스창
2020.07.06 09:31
-
가평 자라섬의 주말 누적 관광객 수가 만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가평읍 인구가 2만이 안 되는 걸 볼 때 상당히 많은 수가 방문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숫자는 인근 남이섬 방문객 수를 능가 하는 것으로 수도권의 관광지로서 제대로 이름값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셈이다.이들은 자라섬의 새로운 영역인 꽃밭 정원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다.이제 자라섬이 중요한 것은 전국에 더욱더 많이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다.이를 통해 힐링과 건강 그리고 보다 풍요로운 삶을 영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기자수첩
이남제 기자
2020.07.06 09:18
-
남북관계가 천 길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상황이다. 2018년 이후 남북, 미북 정상 간의 대화의 통로가 열려 있다가 2019년 2월 하노이회담의 결렬로 남북, 미북 경색분위기가 역력하더니, 최근에는 북한의 비외교적 폭언과 남북 간의 교류의 상징이던 개성에 위치한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며 군사적 긴장관계를 조성하고 있어 향후 남북관계는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북한의 극단적 적대행위는 경제제재로 인한 국민경제의 전반적 피폐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덮쳐 마치 고난의 행군을 방불케 하는 경제적 궁핍 속에서 결사항전(?)의
특별기획
이남제 기자
2020.07.03 09:27
-
2020년 6월 18일 오전 10시 53분경 고흥군 풍양면 당두리 공호마을 앞 고흥만간척지 농로 빗길 속을 운행하던 스타렉스 승합차와 포터트럭이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교통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김 모(48‧여‧고흥읍)씨와 트럭 운전자 신 모(66‧남‧도덕면)씨가 사고 충격으로 부상을 입었으며, 두 차량은 크게 훼손되었으며 승합차는 농수로길 수로로 추락하였다.자동차보험은 자동차사고로 인하여 피보험자가 손해배상책임을 짐으로써 입은 손해를 보상하는 대인배상, 대물배상과 자동차사고로 인하여
기고
뉴스창
2020.06.25 15:08
-
다른 지역도 별반 차이는 없겠지만, 내가 광주에 진정으로 아픈 것은, 광주시민들이 너무나 가슴이 가난하고 자기의 눈으로만 세상과 사람을 본다는 것이다.왜 그렇게 자기 앞가림 자기 먹고사는데, 출세나 분풀이 아집에만 갇혀 있고 연연하고 급급하고 사는지 알 수가 없다.광주는 내가 광주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너무나 슬프고도 아프게 한다.[광주중앙초교 활용 문제]예술의 거리와 같이 있는 중앙초교 앞을 지날 때마다, 나는 가슴이 아프다.1998년 광주시 문화예술과장 시절, 중앙초교 학생 수가 백여 명 남짓으로 줄어든 것을 보고,나는 학교를
칼럼
뉴스창
2020.06.23 16:24
-
《광역자치단체장이 자기 지지층을 끌어모으고 언론 관계를 잘 하여 일을 하는 척 보이는 것과 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주민의 실질적 행복을 증대하는 일과는 별걔인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사회주의 체제도 아닌 자본주의 국가에서 공공이 직접 시장 개척과 생산활동에 나선 매우 특이한 사업이다.광주광역시의 경우 20만 평 가까운 부지 제공 등 온갖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자동차 시장에서는 이미 한물간 소형 SUV를 년 10만 대 규모로 생산하기 위해 노사정이 싸우지 말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날마다 다짐하고 있다
칼럼
뉴스창
2020.06.22 09:30
-
우리의 정치가 보수와 진보로 나누어져 있다고 한다.보수는 부자와 가난한 자의 소득이 벌어지고 다소 불평등이 생기더라도 개인의 자유의 극대화를 원한다.반면 진보는 공평한 사회를 원한다.그래서 세금을 올려서라도 가난한 자와 노약자들을 지원하기를 원한다.그리고 이것을 평등이라고 말한다.우리나라는 더불어민주당을 진보 정당이라고 한다.그런데 그들이 북한 문제를 다루는 걸 보면 과연 진보 정당인지 그 정체성이 의심스럽다.북한은 이미 노동자와 농민을 위한다는 진보의 모습은 눈을 씻고 찾아보려야 볼 수 없는 이상한 집단이 되어 버렸다.이미 불평등
칼럼
뉴스창
2020.06.15 09:14
-
꽃내음이 가득한 봄이 지나가고 푸른하늘로 가득한 초록의 계절이 다가왔다. 하지만, 대낮엔 따사로운 햇살로 인해 벌써부터 초여름이 우리곁에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특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폭염이 심할수록 가정이나 직장에서 냉방기기를 가동하기 시작하고 이에따라 에어컨 화재가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간 에어컨 화재는 총 692건으로 그 중 71%(493건)가 여름철인 6월에서 8월사이에 발생했다.또한, 화재원인은 과열, 과부하에 따른 전선단
기고
뉴스창
2020.06.08 14:06
-
지난 5월 4일과 5일에 “ 우수클럽초청 야구대회 최강전 “이 송도에 있는 야구장에서 열렸다. 모처럼 후배들이 지도자로 있는 클럽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구장을 찾았다가 한 사람을 만났다.HBC 권혁돈감독이 사이버대학 감독시절 뒤늦게 야구한 제자라며 나에게 꼭 인사를 시키고 싶다며 데리고 왔다. 최은철선수인데 야구를 대학에 들어와서야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은 홀로 미국까지 들어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너리그 더블A 팀까지 올라가 투수로 활동했던 제자라며 소개시켰다.그가 21살이 되어 야구를 시작했다는 말을 듣고 내
칼럼
뉴스창
2020.05.18 11:59
-
어느덧 거리에는 짧은 반팔 옷차림의 사람들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며, 전국 도처에는 울긋불긋한 오색빛깔의 찬란한 단풍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이를 구경하려는 많은 행락객들이 붐비는 계절이 돌아왔다. 한편, 우리 소방관서에 있어서 이 시기는 조금 특별하게 다가온다.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한달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전국적인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더불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속으로 공유·소통하는 화재
기고
뉴스창
2019.10.29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