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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생뚱했다.틀린 건 아니지만 느낌이 달랐다.‘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이 그렇다. 아리랑은 세계인의 심금을 울리는 우리의 민요이지만 물길이 아니라, 고갯길이다.물길은 냇물인 ‘나’와 바닷물인 ‘여’가 우리 고유어이다. 그래서 이 ‘냇물’인 ‘나’와 ‘나’ 사이의 땅인 ‘나나’가 ‘나라’가 되었다.그리고 우리 광주천 이름은 1916년 일제가 ‘하천 이름을 발원지 산이나 하천이 있는 고을 이름’으로 하라는 지침 때문이었다.이 광주천은 무등산 장불재 아래 샘골에서 나와 영산강이 되기까지 23Km를 기세 좋게 달리며 여러 이름으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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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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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나 도시나 다 사람 사는 곳이다. 어느 곳이건 사람이 살만한 삶터가 되도록 구성원들이 지혜를 모으고 참여했다.시골 마을에는 마을계획이 있었을 리가 없다. 그럼 에도 초가건, 기와건 산등성이와 지붕의 곡선이 어울렸다. 고샅길과 도랑도 사이좋게 어울렸다.햇볕 따뜻한 곳에 상엿집을 짓고 마을 들머리의 서낭당은 마을의 안녕과 지나가는 길손의 평화까지 빌었다.자연 친화와 인본사상이 이상적으로 결합한 곳이 시골 마을이었다.하지만 산업화의 인구집중으로 급속도로 진행된 도심의 난개발은 도시계획이 필요하게 되었다. 또 이의 해결을 위한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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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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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한국전력공사의 체험형 인턴 선발 공고를 보게 되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바로 지원하였다. 더욱이 고향인 고흥지사도 인턴을 모집하고 있어 고흥지사 사무직으로 지원, 9월에 합격 통보를 받았다.9월 27일 처음 출근하여 직원분들과 인사를 나눈 후 우선 고객 지원부로 자리 배정을 받았다. 고객지원부는 크게 고객지원파트와 요금관리파트로 나누어지는데 나는 요금관리파트로 배치받았다. 요금관리파트는 수금, 요금 조정 및 심사, 검침, 요금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파트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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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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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대부분은 침착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패닉이 온다. 패닉이 오면 내가 평소 익숙하게 다니던 곳도 헤매게 된다. 비상구로 가는 길에 적재물이 있다면? 유도등을 가리고 있는 물건이 있다면? 화재로 인한 자욱한 연기 속에서 탈출하기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비상구는 항상 열려 있어야 하고 그 앞에는 적재물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2017년 12월 21일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에서 불이나 29명의 사망자와 36명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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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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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지속적인 한파와 대설, 그리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가정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해마다 소방서에선 화재가 빈발하는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화재사고 없는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과 화재위험 취약대상을 중점관리하는 대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계속되고 있다.특히, 겨울철에 난방용품으로 사용하는 전기히터, 전기장판, 화목보일러는 추운 날씨에 우리에게 따듯함을 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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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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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새벽시간 주택에서 불이난다면 누가 깨워줄까요?바로 주택화재경보기이다. 주택화재경보기는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면 경보음이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해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며, 주택 내 거실, 방 등 구획된 실마다 설치한다.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화재에서 주택화재 발생율은 약 18%인 반면, 화재사망자 비율은 46%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가족의 보금자리인 주택에서 불이 난다면 재산피해 뿐만 아니라 가족모두의 생명을 위협한다.지난해 12월 대전시 유성구에서는 부모가 집을 비운사이 어린자매 2명이 주방에서 조리중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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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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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위험이 높은 겨울철로 접어들었다. 올 겨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거시설 등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가정 내 화재발생 위험이 높다.주거시설 화재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3대 위험용품인 전기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 겨울용품의 안전사용이 매우 중요하다.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밝혀주는 난방용품은 가급적 같은 시간대에 1개 이상 사용하지 않으며,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다. 가연성물질인 옷장, 이불, 소파 등 가까이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난방용품은 반드시 고장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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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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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화재통계를 보면 전체 화재 사망자 대비 주택화재 사망자 비율은 약 45%로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우리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공간인 주택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택용 화재 경보기’의 설치가 필요하다.주택용 화재 경보기(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열이나 연기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경보음을 발생시킴으로써 신속한 대피를 돕고 주변 사람들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릴 수 있는 장치이다.이웃주민이 경보음 소리를 듣고 신고를 하거나 음식물 조리 중 잠든 사이 발생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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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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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서 최근 가정에서는 보일러 외에 전기히터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기히터는 겨울철 부족한 난방을 저렴하게 보완해 줄 수 있는 효율적인 장비이지만 그와 동시에 겨울철 주택화재 또한 많이 발생하게 하는 도구입니다.전기히터는 직접적으로 '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난방제품에 비해 화재에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 2년간 발생된 1천건이 넘는 화재 중 히터나 전기열선으로 인한 사고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전기히터는 직접 불을 발생시키지 않고, 높은 온도의 복사열을 사람이나 물체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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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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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금일학(一琴一鶴). ’하나의 거문고와 한 마리의 학이 가진 것의 전부‘라는 뜻으로 청렴한 관리의 생활을 비유하는 사자성어다.최근, 공직사회 전반에서 보직임명, 승진, 포상 등이 결정 된 대상자에게 ‘저 분은 청렴할까?’라는 뒷얘기를 서로 자주 건네곤 한다.그만큼 청렴은 공직 사회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덕목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국회 인사청문회 검증, 유명인 탈세, 그리고 기업 대표의 갑질 등에서 이슈화되는 국민의 주된 관심사항이다.그렇다면 공직자에게 청렴이란 무엇일까?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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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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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기간은 유동인구가 많고 들뜬분위기에 편승하여 안전불감증이나 부주의 등 안전관리 소홀로 인해 화재발생 우려가 높다.소방청 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간(‘15년~’19년) 추석연휴기간 전국에서 1,440건(평균 288건)의 화재로 사상자 79명(사망 8, 부상 71)과 재산피해 128억원이 발생하였다.명절기간 주 생활시설인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가 34.6%로 평상시 27.0% 대비 7.6% 증가하였고, 화재원인 또한 음식물 조리 등에 의한 화재가 20.2%로 평상시 13.5% 대비 6.7% 증가된 부주의가 원인으로 분석됐다.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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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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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말벌의 먹이활동이 매우 왕성하여 말벌 떼의 출현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벌쏘임 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벌 쏘임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건수는 올해 8월 기준 178건이 발생했으며, 벌집제거를 위한 출동건수도 3,296건으로 나타났다.또한, 소방청에서는 지난 8월 13일 전국에‘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벌 쏘임 사고가 주 300건 이상 또는 벌집제거 출동이 주 7천건 이상 2주 연속 발생하거나 예상될 때 발령된다.특히, 올 가을철에는 코로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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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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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는 코로나에 장마, 그리고 무더위, 또다시 코로나 재유행 조짐까지, 모두가 먹고사는 문제도 어려운데 살아가는 환경마저 삼중고를 치르며 우리를 답답하게 만들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이제 말복도 처서도 지났다. 물난리 뒤 찾아온 불볕더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지금도 연일 된더위로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에 땀이다. 낮에는 무더위, 밤에는 열대야로 모두가 고생이다.장마기간이 60년 만에 최장 54일을 기록하며 수시로 집중호우가 그렇게 내리던 그때는 이제 그만 그치기를 바랐지만 징글징글하게 내렸고, 이 장마가 언제 끝날지 싶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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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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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이며 필수적인 책무라는 사실은 이제 모두가 공유하는 명제이다. 하지만 이러한 명제가 유의미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국민 개개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적절한 수단이 있어야 한다.육상에서 경찰인력과 소방인력의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도착하는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그 예일 수 있다.하지만 해상에서는 사고 자체에 대한 인지부터 많은 난관이 있으며 사고 발생을 인지한 후 구조세력이 사고 해역에 도착하기까지 수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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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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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건물에 독립적인 많은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옥상 출입문 폐쇄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공동주택에 화재가 발생하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것 뿐만 아니라 피난로 확보도 중요하다. 따라서 건축법과 소방시설법에 따라 5층 이상의 건물은 화재 등 비상시에 대비해 옥상 출입문을 개방하여야 하지만 사고나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든 실정이다.이에 상호 절충방안으로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권고하고 있으나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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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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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이 되면서 바닷가, 유원지, 계곡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라면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하지만, 매년크고 작은 물놀이 안전사고로 귀중한 목숨을 잃고있는 실정이어서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5~’19) 여름철 전국적으로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는 총 169명이며, 특히,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간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12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이를 원인별로 살펴보면,‘수영미숙’과‘안전부주의’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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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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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8일 오전 10시 53분경 고흥군 풍양면 당두리 공호마을 앞 고흥만간척지 농로 빗길 속을 운행하던 스타렉스 승합차와 포터트럭이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교통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김 모(48‧여‧고흥읍)씨와 트럭 운전자 신 모(66‧남‧도덕면)씨가 사고 충격으로 부상을 입었으며, 두 차량은 크게 훼손되었으며 승합차는 농수로길 수로로 추락하였다.자동차보험은 자동차사고로 인하여 피보험자가 손해배상책임을 짐으로써 입은 손해를 보상하는 대인배상, 대물배상과 자동차사고로 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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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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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이 가득한 봄이 지나가고 푸른하늘로 가득한 초록의 계절이 다가왔다. 하지만, 대낮엔 따사로운 햇살로 인해 벌써부터 초여름이 우리곁에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특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폭염이 심할수록 가정이나 직장에서 냉방기기를 가동하기 시작하고 이에따라 에어컨 화재가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간 에어컨 화재는 총 692건으로 그 중 71%(493건)가 여름철인 6월에서 8월사이에 발생했다.또한, 화재원인은 과열, 과부하에 따른 전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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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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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거리에는 짧은 반팔 옷차림의 사람들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며, 전국 도처에는 울긋불긋한 오색빛깔의 찬란한 단풍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이를 구경하려는 많은 행락객들이 붐비는 계절이 돌아왔다. 한편, 우리 소방관서에 있어서 이 시기는 조금 특별하게 다가온다.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한달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전국적인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더불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속으로 공유·소통하는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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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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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자기 주관이 뚜렷해진 3살 쌍둥이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이러이러한 일을 잘 하면 엄마가 사탕 줄게.” 사탕을 먹기 위해서는 먼저 뭔가를 하라고 요구하는 어찌 보면 참 치사한 말처럼 보이지만, 놀랍게도 그 효과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어마어마하다. 당나귀를 계속 달리게 하기 위하여 당나귀 눈앞에 당근을 매달고 달리게 하는 것과 비슷하다. 나의 경험상 3살 아이가 하지 않으려고 하는 행동을 하게 만드는 데에는 꾸지람과 같은 채찍보다는 사탕과 같은 당근을 제공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다.어떤 일에 대해 칭찬을 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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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4 13:45